
- 사진은 지난 4월26일 서해에서 러시아와의 합동 해군훈련에 참가한 중국 미사일 구축함 하르빈호가 포사격을 하는 모습이다.(AP/신화=연합)
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이런 일련의 행동은 이란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분명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걸프 지역의 미사일 방어 구상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 의해 3년 전 처음으로 제시됐다. 지역 특성상 중동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조기경보의 범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이란의 미사일 공격 정보를 요격 미사일을 보유한 모든 주변국들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걸프협력이사회(GCC) 세미나에 참석한 클린턴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미사일 방어 협력을 통해 걸프지역을 훨씬 더 잘 보호할 수 있다”고 역설하며 “특정 국가를 더욱 효율적으로 방어하려면 인접국에 레이더망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정보에 대한 상호 운용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개별 국가들이 경쟁의식을 버리고 정보를 공유하며 미국을 위시한 긴밀한 지휘, 통제, 통신체계 구축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최근 4년간 아랍에미리트에 120억 달러 규모의 미사일 방어 무기를 판매했고 지난해 12월에는 20억 달러짜리 최첨단 미사일 방어 발사대도 매매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패트리엇 미사일을 대거 판매했으며 작년에는 17억 달러를 들여 기존 미사일 최신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외 지난해 미 국방부가 최신 미사일 방어 레이더 2기를 아랍에미리트에 판매하고 올 초에는 엑스 주파수대(X-band) 레이더를 카타르에 설치한다고 발표한 것도 이런 작업의 연장선으로 보여진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중동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미국과 개별 국가 간 무기거래를 통해 짜맞추기 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큰 그림은 베일에 가려진 채 막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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