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美 존중…긍정적인 것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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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美 존중…긍정적인 것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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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24 09:19:30 | 수정 : 2017-08-24 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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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北, 과거 보지 못했던 자제력 기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나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한 것 같다는 사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을 ‘존중’한다며 북미 관계 개선 가능성을 암시했다.

CNN, CBS 등 미국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 “나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한 것 같다는 사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아닐 수도 있지만, 아마도 무언가 긍정적인 것이 나올 수 있다”며 김정은이 15일 괌 포위사격 계획을 보류하면서 긴장이 완화된 북미 관계가 더욱 호전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근거로 이 같은 판단을 내렸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에 대한 자신의 공격적인 발언들이 열매를 맺었다고 말하는 중에 나왔다. 최근 그는 “북한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북한에 대한 강력한 발언을 쏟아냈고, “몇몇 사람들은 (내 말이) 강하다고 하지만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 연설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22일 국무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결의안 2371호를 5일 채택한 이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나는 북한 정권이 과거에 보지 못했던 일정 수준의 자제력을 보여주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긴장의 수준과 도발적 행동을 자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아마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대화를 갖는 길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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