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군사대응 경고…매티스, “北 전멸 바라지 않지만 군사옵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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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군사대응 경고…매티스, “北 전멸 바라지 않지만 군사옵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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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4 09:30:25 | 수정 : 2017-09-04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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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 대규모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
트럼프, 北 공격 가능성 “두고 보자”…세컨더리 보이콧 예고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워싱턴에 있는 세인트 존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교회를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을 공격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두고 보자”고 답했다. (AP=뉴시스)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이어 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 조치,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며 대북정책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을 공격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두고 보자”고 답하며 군사적 행동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말과 행동은 계속해서 미국에 적대적이고 위험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른 선택지와 더불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력한 대북제재를 전개할 방침임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은행, 개인 등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직접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을 압박하는 말도 쏟아냈다. 그는 “(미국과 국제사회를) 도우려 하고 있지만 거의 성과가 없는 중국에게 북한은 큰 위협이 되는 악당 국가이며 골칫거리”라고 비난했다. 한국의 대북정책에는 “한국은 내가 말했듯이 북한과 유화적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의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AP=뉴시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북한 문제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트럼프는 회의에서 가능한 군사적 조치를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직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전멸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티스 장관은 “괌을 포함한 미국 영토와 동맹국을 위협하면 대규모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대응은 효과적이면서 압도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우리 자신은 물론 한국·일본 등 동맹국들을 어떤 공격으로부터 지킬 능력이 있다”며 “동맹국과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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