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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0여개 이상 선박·해운회사·무역업체 사상 최대 대북제재"

등록 2018-02-24 08:25:42 | 수정 2018-02-24 08:29:01

트럼프 "나는 오늘 북에 대해 사상 최대 새 제재 가할 것"
이방카 "한국 방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대 압박 차원"
美 재무부, 北 선박 등 해상차단하는 상세 조치 발표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미 백악관 보좌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 제공=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50여개 이상의 선박과 해운회사, 무역업체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대북제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 발췌문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사상 최대" 제재를 단행하고, 북한이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하도록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늘 북한 정권에 대해 사상 최대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면서, 미 재무부가 곧 북한이 핵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고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입과 연료원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조치가 북한이 제재를 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50여개 이상의 "선박, 해운회사 및 무역업체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오후 석유 등 유엔 금지 물품을 밀수하는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차단을 대폭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추가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등을 통해 아프리카 등 제3국 선박들이 북한의 석탄 수출 등을 지원하면서 대북제재의 효과를 더디게 만들게 있다고 지적해왔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제재 조치를 통해 해상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북한으로 유입되는 달러와 석유 공급을 확실하게 막겠다는 입장이다.

방한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보좌관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비공개 접견에서 자신의 방한을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최대 압박을 가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대 압박 캠페인"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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