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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한반도 비핵화 ‘실질적 진전’ 볼 때까지 최대 압박 계속”

등록 2018-03-13 10:41:39 | 수정 2018-03-13 15:45:47

“외교적 해법 추구할 수 있는 지점…이번 기회 낙관적이라는 데 동의”

자료사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AP=뉴시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을 때까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A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맥매스터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이사국들과 비공개 회담을 한 후 기자들에게 “안보리 이사국들과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전략을 지속한다는 공통된 의도에 대해 소통할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전략을 승인한 지 약 1년이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리 이사국들의 단합과 결의에 대해 감사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제재에 대한 단합과 결의)이 우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추구할 수 있는 지점까지 도달하게 해주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 과정(외교적 해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우리는 이번 기회가 낙관적이라는 데 모두 동의했다”면서도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실질적 진전을 볼 때까지 최대 압박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보리 이사국들을 상대로 한 미국 측의 브리핑에는 당사국 자격으로 우리나라와 일본도 참석했다. 벳쇼 고로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이날 회담을 ‘좋은 회담’이라고 평했다.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 대사는 미국과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현재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와 여기서 어디로 가야할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맥매스터 보좌관이 북한의 말이 행동이 일치할 때까지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며 “나는 이번이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기회라는 것과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한 추진력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