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 외교부, 한국인 중상자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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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 외교부, 한국인 중상자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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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25 11:26:53 | 수정 : 2018-04-25 1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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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 2명·중상 3명…연락 두절 17명의 안전 모두 확인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 이후 경찰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건으로 한국인 중상자가 늘었다.

25일 외교부는 “주투론토 총영사관은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국적 사망자는 2명, 중상자는 3명이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연락 두절 상태에 있던 국민 17명의 안전을 모두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피해자 가족 연락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현지 경찰은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을 일으킨 대학생 알렉 미나시안(25·남)을 범행 현장에서 붙잡아 1급 살인 혐의 등 16개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미나시안은 23일 오후 1시 30분께(현지시각) 토론토 북부 노스욕 지역에서 흰색 차량으로 인도를 1.6km 정도 질주하며 1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사건으로 15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미나시안이 그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주목해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는 2014년 미국의 총격 살해범 엘리엇 로저를 ‘최고의 신사’라고 한 표현과 ‘인셀의 반란이 이미 시작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채드와 스테이시를 타도하겠다’는 글도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인셀(Incel)’이란 표현은 과거 엘리엇 로저가 자신의 구애를 거부한 여성에게 분노하며 쓴 말로 ‘비자발적 독신자’를 뜻한다. ‘채드와 스테이시(Chads and Stacys)’는 활발한 성생활을 하는 남녀를 멸시하는 뜻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나시안이 여성 혐오 성향을 가진 인물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사건의 사상자가 대부분 여성인 만큼 여성 혐오가 실제 범행 동기인지 관심이 쏠린다. 페이스북은 사건 발생 후 미나시안의 계정을 폐쇄했다.

한편 미나시안이 ‘최고의 신사’라고 칭송한 엘리엇 로저는 2014년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학 주변에서 총기를 난사해 6명을 죽이고 13명을 다치게 했다. 당시 로저는 22살 대학생이었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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