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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예정대로 내달 12일 개최 기대"

등록 2018-05-31 08:03:49 | 수정 2018-05-31 10:45:06

마이크 폼페이오-김영철 만나 만찬하고 회의할 예정

30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맨 오른쪽)이 뉴욕의 한 호텔에 들어섰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 측이 사전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악관은 북미회담이 내달 12일 열릴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이날 CNN 방송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6월 12일을 (북미 정상회담 개최 날짜로) 목표하고 있으며 그때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6.12 북미회담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일정이 뒤로 밀려 7월 12일에 북미회담이 열린다고 해도 이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관료들의 논의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북미회담이 열릴 싱가포르에서도 미국 실무팀이 북한 관계자와 만나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김 부위원장이 이날 뉴욕에 도착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찬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튿날인 31일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대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정상회담'을 주제로 이뤄진다고 내다봤다.

김 부위원장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뉴욕에 머물며 폼페이오 장관과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역시 두 사람이 싱가포르에서 여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등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을 찾아 북한 관계자와 북미회담 의제를 두고 실무회담을 한 직후 두 사람이 만나는 만큼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