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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체제보장 용의…경제지원은 韓日中이 해야"

등록 2018-06-08 10:00:21 | 수정 2018-06-08 10:03:31

NHK와 인터뷰… 김정은에 비핵화 결단 기대
비핵화 실현 시기는 즉답 피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뉴욕 팰리스호텔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그 대가로 체재보장을 할 생각이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 NHK는 백악관에서 전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위와같이 밝히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능한 한 진전을 이루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북한 방문 당시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어떻게 비핵화를 할지 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두 정상이 만나서 말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큰 전략적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에 응하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체제보장과 함께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길(지원 가능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북한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비핵화와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을 연동시키는데 있어 일본의 경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 많은 국가가 북한의 경제 지원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경제 지원은 북한이 진정한 행동과 변화를 보여줄때까지는 없다"며 "일본의 경제지원도 마찬가지"라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경제 지원의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못을 박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실현 시기와 관련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두 리더가 말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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