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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제노바 다리 붕괴 사망자 35명…총리 방문 예정

등록 2018-08-15 12:00:49 | 수정 2018-08-15 12:02:26

1967년 건설돼 2016년 보수 작업
교통 장관 "부주의가 원인으로 판명되면 책임 물을 것"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 '모란디'가 무너졌다. (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의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가 35명으로 늘어났다.

CNN방송, 스카이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노바가 속하는 리구리아 주의 주지사실은 소방당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고속도로 다리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께 제노바에 위치한 '모란디'(Morandi) 다리가 갑작스러운 돌풍에 붕괴됐다. 다리의 80m 구간이 무너지면서 그 위를 달리던 차량 여러 대가 45m 아래로 추락했다.

모란디 다리는 프랑스로 가는 A10고속도로와 이탈리아 밀란으로 향하는 A7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다. 1967년 건설된 이 다리는 약 1km에 달하며, 2016년 보수 작업을 거쳤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이날 저녁 사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오반니 토티 리구리아 주지사는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모란디 다리의 다른 부분을 폐쇄하고 점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닐로 토니넬리 이탈리아 교통장관은 "1960년대 이탈리아에 지어진 다리와 고가들 대부분이 충분한 관리와 점검, 안전 작업을 받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이 부주의로 판명되면 책임자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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