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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정

등록 2012-12-06 09:48:15 | 수정 2012-12-06 13:38:32

한국,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 보유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청한 아리랑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한산모시짜기 등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아리랑은 올해 6월 정선아리랑에서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 확대된 신청서가 제출되어 지난 11월 초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로부터 만장일치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는 것에 주목했다. 아울러 한국이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 제도와 조직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무형유산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하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각 지역에 산재한 아리랑의 전승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리랑 국가무형 문화유산 지정’, ‘아리랑 아카이브 구축’, ‘아리랑 상설 및 기획 전시’, ‘아리랑 국내외 정기공연 개최’, ‘아리랑 학술조사 및 연구 지원’, ‘지방자치단체 아리랑 축제 지원’, ‘국외 주재 교육원을 활용한 아리랑의 보급 선양’ 등이 있다.



박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