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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메르스 상황 종료…보건당국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

등록 2018-10-16 09:51:15 | 수정 2018-10-18 20:32:13

확진자 음성판정부터 28일 지나기까지 추가 환자 없어

자료사진, 지난 9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안내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
16일 0시를 기해 3년 만에 발생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상황이 끝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 8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한 메르스 상황을 이날 종료한다고 밝혔다.

WHO는 확진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두 배가 경과한 시기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 상황을 종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9월 8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격리치료를 받고 같은 달 1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부터 28일이 지난 시점이 16일 0시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1일 이번 확진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22일 0시부터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춘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정부는 이번 대응 과정 중에 지적된 부분을 평가·점검해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이나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