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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노출로 관객 호흡곤란 일으킨 장본인, 최재경은 누구?

등록 2009-12-08 17:17:38 | 수정 2009-12-08 17:17:38

전라노출과 파격적인 성묘사로 ‘외설 논란’에 휩싸였던 연극 ‘교수와 여제자’의 에피소드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제작사 예술집단 ‘참’은 “지난 주말 공연 도중 40대 후반 남성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여배우를 껴안는 사건이 발생해 연극이 잠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사건은 여주인공 최재경(22)이 “지루하셨죠? 교수님, 벗을게요”라고 말한 다음 옷을 벗자 관객이 달려든 것. 연극은 문제의 남성을 퇴장시킨 뒤 계속됐다.

이에 참 측은 향후 무대난입과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할 시에는 해당 관객을 형사 고발하겠는 입장이다.

민망한 에피소드도 있다. 지난 10월 말 공연초기 때 심혈관질환을 앓는 50대 남성이 전라장면을 10분간 지켜보다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 간 사건이 그것이다.

또한 최재경은 객석의 노신사에게 의문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최재경은 “공연을 마친 후 노신사에게 편지가 들어있는 꽃다발을 받았다. 내가 10년 전 사별한 부인의 젊은 시절 모습과 똑같다더라. 그래서 고맙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뜻 밖에도 편지봉투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고액수표가 함께 들어 있었다.

극단 측은 “여배우의 연기생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적혀 있기는 하지만 워낙 거액이라 받을 수 없다”며 현재 이 노인을 수소문 중이다.

한편 전라 성묘사 연기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최재경은 17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 드라마 단역부터 케이블 TV 단막극의 주연을 맡아 왔다. 이후 극단에 합류해 몇 편의 연극에 출연하면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지난 2008년에는 배우 김규리, 리키 김과 함께 ‘쉿! 그녀에겐 비밀이에요’라는 영화에서 ‘최 대리’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방송연예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