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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이혼후 심경고백 "최원석 회장 아내로서 버거움 누적..."

등록 2010-05-14 23:20:52 | 수정 2010-05-14 23:21:00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67. 공산학원 이사장)이 KBS 전 아나운서 부인 장은영 씨(40)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언론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여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은 장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 사유는 자녀 문제에 대한 견해 차이로 전해졌다. 최 전 회장은 전처 사이에 4남 1녀를 두었지만 장씨와는 10년 넘게 살아오면서 자녀가 없었다.

한편 장 씨는 별도의 재산분할 청구를 하지 않아 소송 전 재산문제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이혼후에도 서로간에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법적대리인을 맡은 이재만 변호사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는 2010년 4월 20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조정성립을 통해 이혼에 이르렀다. 재판을 통한 이혼조정성립은 방법상의 선택이었을 뿐 두 사람은 사전에 심사숙고해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 전 회장이 장은영에게 "10년 넘게 아내로서 뿐 아니라 여러 역할을 하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정성으로 돌봐주고 변호해 준 고마운 사람이다. 마음 고생을 많이 시켰다. 이혼은 내 미안함의 표현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장은영은 최 전 회장에게 "회장님은 정말 남다른 인물이다. 그릇 자체가 다른 분이다. 그런 큰 사람의 아내로서 나는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 나도 모르게 버거움이 누적돼 있었나 보다. 여전히 회장님을 존경하고 세상 누구보다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27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최 전회장은 배우 김혜정 씨와 결혼후 이혼했고 1976년에는 펄시스터즈의 배인순 씨와 재혼했지만 또 헤어졌다. 이어 1991년 KBS 전 아나운서 장은영과 비밀리에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 전 회장은 대한통운, 동아건설 사장, 동아그룹 회장을 지냈고 현재 동아방송예술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공신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장 씨는 1992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199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열린음악회’ 등을 진행했으며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방송연예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