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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순 한복디자이너 “차세대 한복문화 저변확대 위해 매진 할 것”

등록 2010-12-31 17:57:01 | 수정 2010-12-31 17:57:01

우리옷의 멋 한복은 조화로운 색채속에서 선의 흐름이 우아하고 기품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차세대 한복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진해온 강종순한복연구원(대표 디자이너 강종순 www.kangjongsoon.com)이 전통미와 실효성을 접목한 트랜트를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강종순 디자이너는 30년 가까이 한복의 독창성과 전통예술의 혼을 지향해 왔기 때문.

섬세한 바느질로 우아함을 돋보이게 하고 아름다운 곡선과 색채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미를 뛰어넘어 세계속에 아름다움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바라만 봐도 세상을 얻은 것 같은 행복을 느낀다”는 강종순 한복디자이너.

그녀는 “색의 이름은 세상이 정해놓은 것 뿐”이지 “본래의 이름은 정해진 게 없다”는 진리를 한복을 통해서 배웠다. 강종순 디자이너의 한복사랑은 옷감의 화려한 색을 연출하는 천연염색에서 비롯됐던 것. 끝 없는 색(色)의 변화, 변이 등 특히, 세상에서 하나밖에 만들 수 없는 색의 유일함을 통해 매력적인 색의 마술이 천염염색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저 마다의 색다른 옷을 만들어주고 있다. 한복과 하나되어 복을 부르는 듯한 손끝 예술은 뛰어난 미적감각을 느끼게 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미(美)를 추구하기 위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 그 자체가 스스로 오게 하는 심오한 디자인 세계를 이루고 있다. 자연염과 기계염을 토대로 손자수, 기계자수, 금박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유려한 빛깔의 원단을 이용해 전통한복과 퓨전한복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색과 선을 연결하고 선과 선을 연결해 바라만 봐도 마음 깊이 스며드는 한국적 정서를 유감없이 담아내고 있다.

또한, 내내 숨기다가 사람의 체온을 느끼면 향기를 내는 침향(沈香)처럼 강종순 디자이너의 작품 이면에는 한복을 아름다움 그 이상의 가치로 표현하기 위한 숨결이 녹아있다. 때론 자연염색의 고혹적인 색감을 강렬한 무늬염으로 표현해 과감하고 화려한 작품으로 완성하고 따뜻하며 온화한 색감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패션 트랜드인 흑과 백의 미를 강조하여 현대적 여인의 모던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그윽한 난향이 오래도록 잔향을 쫓아 미소를 짓게 하듯 눈을 감아도 오랫동안 남는 단안한 선과 색의 미가 섬세한 한복의 멋을 드러내고 있다. 30년 가까이 한복인생 외길로 살아온 강종순 디자이너는 정적이고 단아하기만 한 한복에 화사한 색깔을 입히면서 생동감을 불어넣는 한복 디자이너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밝힌 글로벌시장에 한복 미의 우수성 전파는 일본, 중국, 터키, 독일, 프랑스 등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의상 패스티발 패션쇼에 참가해 알린 바 있으며 2005년에는 세계 40개국 대사 부인들과 패션쇼에 참여하는 등 각종 대회 주최 및 심사위원을 지내 그녀만의 역량과 관록을 쌓아왔다.

국내에서도 2002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한일 공동패션쇼, 서울 세계평화의 밤 한복 패션쇼, 5th Parade of Nations 2009 초청 패션쇼 등 다수의 한복 패션쇼를 성공리에 개최 했다. 이러한 강종순 디자이너의 행보는 한복 디자이너가 선정한 CEO 디자이너 상, 독일 슈발박 시장 감사패 표창, 로스엔젤레스 감사장 및 명예 시민증, 자연염색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강종순 디자이너는 “우리전통 의상인 한복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고 실행활에서 이를 편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고객 한분 한분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종순 디자이너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장한 한국인 상’ 시상식에서 전통 한복 현대화와 세계화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린 공로로 국혼의 상징인 ‘문화예술근장 대상’을 수상받았다.



최현종 객원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