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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통학차량 안전장치 강화...'승·하차 사고' 줄인다

등록 2011-05-02 17:23:34 | 수정 2011-05-02 17:23:34

승강구 보조발판 너비 확대, 광각 실외후사경 부착 등 의무화

태권도장 등 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운송용 승합자동차의 안전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미신고 어린이 통학버스(태권도장용)에서 승·하차하던 어린이가 문틈에 옷이 끼인 채 끌려가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의 주의의무 강화 조치에 이은 것으로, 승강구 문에 옷 끼임 사고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운송용 승합자동차 적용범위 확대해 태권도장 등 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도 어린이운송용 승합자동차와동일한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태권도장 통학버스도 등화장치, 도색, 표지, 승강구, 보조발판, 광각실외후사경, 좌석 등의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는 올해 초 대전, 철원 등에서 발생한 통학버스 어린이 사고가 모두 태권도장 차량에서 발생해 안전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어 이를 반영한 조치다.

또 대부분의 어린이 사고가 통학버스 하차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승강구 보조발판 너비를 확대한다. 기존 보조발판의 너비기준(40센티미터 이상)을 승강구 유효너비의 80%이상으로 개선하도록 해 어린이 승·하차 시 낙상사고 등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승강구 부분의 명확한 확인을 위해 어린이운송용 승합자동차에 광각실외후사경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 승·하차 시 승강구 문틈에 옷 끼임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