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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군대 폐지” 병역 거부하던 강의석 ‘징역 2년’ 구형

등록 2011-05-12 14:41:16 | 수정 2011-06-12 20:34:06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군대 폐지를 주장하며 병역을 거부하던 강의석(24)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달 18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강 씨를 불구속 기소한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1단독 권기만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씨는 대광고등학교 재학 중 학내 종교 자유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단식을 했던 인물이다.

종교자유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퇴학처분을 받았고, 이에 대해 학교와 서울시를 상대로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한 정신적 보상을 청구해 일부 승소하기도 했다.

기독교 사학에서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은 후 서울대학교 법대에 진학한 후 권투선수, 택시운전, 영화감독, 가수를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강 씨는 돌연 평화를 위해 군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지난 2008년 10월 1일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 나체로 등장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강 씨의 군대 폐지 운동은 병역 거부로 이어졌다.

작년 11월 서울지방병무청이 강 씨에게 입영통지서를 발부하고 그해 12월 30일까지 육군 논산훈련소로 입소하라고 통보했지만 이를 거부했고, 결국 검찰이 강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데 이르렀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