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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 이상기후 더 이상 이변 아니다?

등록 2011-05-23 10:49:23 | 수정 2011-05-30 10:47:17

미국 과학자 연맹"'뉴 노멀(new normal)'제시해야 할 것"

전 지구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이상기후는 더 이상 이변이 아닌 '새로운 표준(뉴 노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의 과학자 모임인 '우려하는 과학자 연맹(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적 경제적 손실은 1980년대 250억 달러에서 2000년대 1300억 달러로 5배 이상 늘었다"며 "'손 쓸 수 없는 기상이변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과 후회만 하지 말고 정확한 기상예보 시스템과 재난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난화로 인한 폭우·폭설·한파·극심한 가뭄, 해빙과 영구동토층 붕괴 등이 과거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이상기후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삼을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산업화 혁명이후 지구평균기온이 0.74도 상승하면서 발생한 이상기후현상들이 우리게게 이미 익숙해 지고 있다. 기상관측이래 전세계 평균기온이 최근 몇 년 간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빙하의 해빙,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등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쓰나미, 미국에는 폭염이 발생하는 등 지구촌에 이상기후가 속출하고, 유럽에서도 2003년부터 여름에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가뭄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에 닥치고 있는 기후변화 피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우리나라 기후 변화의 경제학적 분석'을 통해 한반도(남한)에서 2100년까지 2천800조원의 경제적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내다보고 기후변화의 피해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한반도는 2100년까지 기온이 평균 4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인해 해수면이 1m 이상 높아져 침식과 범람이 일어나고 111개 해안 모래사장이 사라질 것이며, 벼와 보리의 생육기간이 짧아져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한 데 따른 생산 감소, 공업·농업용수 등 수자원 부족, 침엽수림 감소 등 식생변화, 보건환경 악화 등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