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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시외버스·고속버스 요금 인상

등록 2013-02-15 09:47:39 | 수정 2013-02-15 10:14:41

고속버스 4.3%, 시외버스 일반·직행형 7.7%, 고속형 4.3% 인상

오는 3월 2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국토해양부는 "그간 업계의 운임요율 인상 건의에도 불구하고, 2년 6개월간 시외버스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물가·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이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되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시외버스 업계에서는 그간의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해 운임요율을 일반·직행형 시외버스는 20.41%, 고속버스는 6.59% 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시외버스를 주로 서민들이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 물가상승률 범위에서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조정하고, 반영하지 않은 인상요인에 대해서는 경영합리화·원가절감 등 업체의 경영개선을 통해 흡수하도록 절충했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는 4.3%, 시외버스는 일반·직행형 7.7%, 고속형 4.3%로 평균 5.8%가 인상된다.

시외버스 업계는 인상된 운임요율에 따라서 노선별로 운임을 산정한 후 해당 시·도에 신고해야 하며, 인상된 운임은 내달 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운임 인상 이전에 예매된 승차권은 종전 운임을 받도록 해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 운임 인상을 계기로 시외버스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먼저, 시외버스 운임의 0.45%를 운행정보 제공·인터넷예매·왕복발권 등이 가능한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을 조속히 구축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고속버스의 경우 전산시스템 이원화로 호남선 일부 노선에서 왕복발권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올해 상반기내 전국 모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왕복발권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시외버스 이용객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13년 내에 시외버스 교통카드 전국호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버스업계 회계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운송원가 및 요금체계 등 버스재정지원 기준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