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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 이후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②

등록 2013-04-04 13:05:00 | 수정 2013-04-09 10:10:58

방사능 낙진 대피호
●방사능 낙진 대피호는 지역적으로 균등하게 배치되어야 한다.
●각자는 상황전개 시에 어느 대피호로 대피해야 하는지 평소에 숙지해야 한다.
●가족의 낙진 대피호라도 행정부서에서 평소 관리상태를 감독해야 한다.
●낙진 대피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라디오를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다.(최악의 경우, 외부소식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
●대피호 내에서 최소 10일, 최대 1개월을 버틸 만한 생존여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통풍과 통기
●핵무기가 사용된 상황에서 대피호로 미쳐 피신하지 못한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다. 방사능 낙진이 혼합된 공기를 마시는 것은 자살 행위다.
●구출될 때까지 또는 대피호로 피신할 때까지 통풍과 통기를 위한 최소한의 응급장치를 평소에 준비해 두어야 한다.
●밀폐된 방을 준비하고, 압축용기에 산소를 비축해둔다.
●밀폐된 방 안에서는 절대로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공기정화기의 전력(비상전원, 건전지) 사용으로 인하여 기기 외부로 배출되는 열기를 처리 하는 것도 문제지만 장시간 사용시 오염된 필터는 또 다른 오염원이 될 수 있다.

급수
●물과 소금은 반드시 대피 전후 머물 가능성이 있는 곳에 비치해 두어야 한다.
●오염된 물을 마실 것에 대비하여 비상구급용 소독제를 같이 비치해 둔다.
●핵상황 이후에 지하수를 마시는 것은 자살행위다. 방사성동위원소들의 파편이 지하수로 녹아 들어가는 시간은 매우 짧다.

식료품
●음식물은 생존을 위한 최소요구다. 고단백 취식물을 주로 비축하되 부패하지 않을 음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소금에 절인 것이나 건식품류가 좋다.
●핵상황이 임박해지면 비축된 음용수와 음식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교환해 주어야 한다.

화재예방
●불 사용은 매우 위험하다. 화재 위험과 탄산가스에 의한 질식사 위험이 높다.
●핵탄이 폭발할 때 열폭풍의 복사열에 의하여 화재가 발생하므로 인화성 물질을 비축해 두는 것은 화재를 부르는 행위다. 대피호 내부에는 일체의 인화성 물질을 두어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소화기는 반드시 비치해 두어야 한다.

방사능 측정기기
●핵상황 시 출입구 및 창틈을 밀폐시키지만 실제로 방사능의 수준을 수시로 측정하여 방사능에 오염된 공기는 강제적으로 배출하도록 환풍장치를 별도로 마련해두어야 한다.
●핵상황에서는 항상 방사능측정기를 보면서 생존해야 한다.
●대피상황의 안전 여부, 도피 및 탈출 시 안전 여부, 도피 통로의 안전 여부를 점검한다.
●방사능 상황에 장기간 노출됐다면 상황종료 후에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등화
●최소한의 등화를 위한 준비는 필수사항이다.
●촛불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램프는 금물이다. 밀폐된 공간의 산소를 더 빨리 소모시키기 때문이다. 반드시 건전지를 사용하는 후레시를 비치해 두어야 한다.

위생
●음용수와 취식물의 오염과 부패에 대하여 유의해야 한다.
●배설물은 밀폐된 용기를 이용해야 한다.
●해충의 번식을 억제토록 하는 대책을 평시에 강구해 두어야 한다.

응급치료
●응급치료 세트를 평시에 비치해야 한다.
●피부병이 발병할 가능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대피 중에 발생하는 시신의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핵 사용 이후의 필요한 조치들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한 삼각지의 상공 300m에서 핵탄두를 장착한 Scud-C가 폭발한다. 피해예측의 단순화를 목적으로 2차적인 낙진피해를 상정하지 않고 오직 1차적인 피해만 있다고 가정해보자. 직접 피격대상인 국방부와 합참은 물론 용산 미군기지와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의 국립중앙박물관 등은 글자 그대로 ‘녹아서 증발’ 해버릴 것이다. 후암동에서 이촌동에 이르는 용산구 일대는 즉시 초토화 되어 기존 시가지의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더 이상 피해가 진행될 여지가 없는 상황으로 변모된 시가지에 대하여 피해 최소화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서울역, 서울시청을 비롯해 광화문과 남대문 일대의 건물은 대부분 반파되고 고층빌딩의 경우 모두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중앙청사와 외교통상부, 청와대도 피해범위 안에 그대로 놓인다. 서쪽으로는 마포와 서교동, 여의도 일부가 포함되며 63빌딩은 무너져 내린다.

남쪽으로는 상도동과 동작동 일대, 동쪽으로는 반포와 압구정, 청담동 일대가 일시에 초토화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은 거의 없다. 핵무기가 사용되고 난 이후에는 피해 상황의 통제는 불가능하다. 즉 핵상황이 발생한 이후에는 어떤 방법도 없다는 것이다. 방법이 있다면 오직 1차적인 물리적 진행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속히 생존자를 구출하여 대피시키는 것 외에는 없다. 핵상황 이후 최소 3일까지는 피해의 확산을 막아낼 어떠한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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