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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2롯데월드 구조적 안정…주변 침하 영향 미미” 주장

등록 2015-02-12 18:03:29 | 수정 2015-02-13 08:55:07

해외 설계전문가와 학계 전문가, 건물과 지반 구조 안정성 설명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12일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2롯데월드 건물과 지반 구조 안정성’이라는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열었다. 제2롯데월드의 구조 설계를 맡은 미국 레라사의 창업자 레슬리 얼 로버트슨, 토목설계를 맡은 영국 에이럽사의 제임스 시즈 왕초 홍콩지사 부사장 , 홍성걸(대한건축학회 부회장) 서울대 교수, 박홍근(한국콘크리트학회 부회장) 서울대 교수가 제2롯데월드 건물과 지반 구조의 안정성에 대해 차례로 발표했다.

왕초 부사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와 제2롯데월드을 비교하며, “초고층 건물은 무거운 하중으로 침하하기 마련인데 롯데월드타워의 지반은 버즈 칼리파의 예상침하량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견고한 편이다. 현재 지반 침하량을 조사한 결과 롯데월드타워는 예측 값 39mm의 절반도 안 되는 9mm 정도의 침하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지역 침하에 미치는 정도 역시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슨 씨는 “롯데월드타워는 안전율을 고려하면 건물 최상부에서 순간 최대풍속 128m/sec에 견디고 건물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LA의 지진하중보다 더 큰 하중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조물의 연속붕괴방지설계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추가적인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롯데월드타워에는 4대의 위성과 671개 센서가 작동해 실시간 건축물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지반 침하 및 수평 변형을 측정한 결과 설계 단계 시 예상 값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롯데월드타워의 지반과 지하층 및 지상층을 구간별로 중력하중 등의 외력에 대해 계측값을 검토한 결과 모두 구조설계기준에 만족하여 롯데월드타워는 구조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조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