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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싱크홀 발생 1년 만에 인근에 또 도로 균열 발생

등록 2016-03-02 17:32:04 | 수정 2016-03-02 17:35:01

서울시, 3월 중 도로 균열 정밀진단하고 재포장 하기로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 건축공사장 옆에서 보도가 꺼지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인근 지역에서 도로 균열이 나타나 정부와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용산구 용산역 앞 광장 앞 아스팔트 도로에 폭 1~2cm 폭 50cm 규모로 균열이 생겼다. 지난해 발생한 싱크홀 사고 지역과 불과 100m 떨어진 지점이다. 당시 싱크홀은 직경 3m에 깊이 3m 규모였고 시민 두 명이 추락해 부상했다. 서울시는 즉각 함몰 지점을 복구하고 이튿날 공사장 인접도로의 지반탐사를 진행했다. 한국지반공학회에서도 정밀조사를 실시했었다.

싱크홀 사고 1년 만에 인접 지역에서 도로 균열이 발생하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정밀진단과 복구를 지시했다. 서울시는 용산역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지하공사를 하던 중 지하수가 유출해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수가 쏠리면서 토양ㅇ 입자 사이의 틈인 공극이 발생하고 장기간에 걸쳐 전반적인 침하가 생겼다는 것이다. 또한 도로중앙부의 낡은 하수박스에서 물이 새면서 토사가 유실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시는 3월 안에 도로 균열 상태를 정밀진단하고 재포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