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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콜카 계곡서 규모 5.4 지진 발생…최소 4명 사망

등록 2016-08-16 14:33:29 | 수정 2016-08-22 09:55:21

경관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페루의 콜카 계곡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0명 가량이 부상했다. 진앙과 가까운 곳의 가옥들은 모두 심하게 부서지거나 무너졌다.

AFP 통신과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58분(이하 현지시각)께 아레키파시 북쪽 치바이 마을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소에 따르면 진원은 지표면에서 불과 약 10km다.

지진으로 인해 치바이와 가까운 양케마을의 '에코 인 발레 델 콜카' 숙소에 머물던 65세 미국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강력한 진동으로 인해 천정이 갑자기 무너졌고 잔해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숙소 뿐 아니라 양케에 있는 여러 채의 가옥이 심하게 부서지거나 무너졌고, 상당수의 상수시설이 파괴됐다.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헬리콥터로 이동하는 방법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에서는 2007년 8월 15일에 해안도시 피스코 인근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해 6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