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이틀 연속 통화…‘대북압박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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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이틀 연속 통화…‘대북압박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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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31 11:39:26 | 수정 : 2017-08-31 16: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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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옵션 고려 중…대화는 답이 아니다” 강경 발언 쏟아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틀 연속 전화 통화를 하며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 7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틀 연속 전화 통화를 하며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대책을 논의했다.

NHK,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두 정상은 30일 오후 11시 30분(일본시간)부터 30여 분 동안 통화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결의안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발사한 IRBM 화성-12형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29일에도 오전 9시 30분부터 40분간 전화로 회담했다. NHK는 “일본과 미국 정상이 이틀 연속 전화로 회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이 일본 상공을 넘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로, 국제사회가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완전히 일치했다”며 “향후 미일, 한미일, 영국 등과 연대하면서 북한이 정책을 바꿀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전화로 일본의 아베 총리와 대화했다. 두 정상은 이번주 초 일본 영토 위로 날아간 북한의 IRBM 발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긴밀한 협조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지난 25년간 북한과 대화하고, 그들에게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왔다”며 “대화는 답이 아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아베 총리와의 지난 29일 통화에서도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같은 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서는 “북한 정권은 이웃나라와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용인할 수 있는 국제적 행동의 최소 기준을 무시했다”며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속되는 강경 발언은 대북 압박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이를 위해 군사행동과 제재 강화, 중국 압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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