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단일화 대가 측근 금품 제공 의혹 부인 "언제든 조사 받겠다"
정치

우원식, 단일화 대가 측근 금품 제공 의혹 부인 "언제든 조사 받겠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9-15 12:23:47 | 수정 : 2017-09-15 15:09:50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민주당 내에서 "망신주기 특정한 의도 있는 것 아니냐" 불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이 제기한 측근의 금품 제공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14일 SBS는 "검찰이 우 원내대표 최측근이 지난 2012년 총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포착하고 현재 내사 중인 걸로 확인했다.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야당 후보 측에 출마를 포기하는 대가로 우 원내대표 측이 수천 만 원의 선거비용을 보전해줬다는 혐의"라고 단독보도했다.

보도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일축한 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연 뒤 "우선 분명하게 밝힌다. 어제 SBS 보도내용은 저와 전혀 무관한 일이다.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를 받은 사람들의 전언에 의하면 이미 두 달 전에 마지막 조사를 받고, 더 이상 조사할 것이 없다고 들었다. 그런데 아직도 처분하지 않고 미루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시라. 당당하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검찰 개혁을 언급하며 우 원내대표를 지원사격했다. 박 최고위원은 "누구도 입건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내사를 진행 중이고 우 원내대표는 등장인물이 아니다. 그나마 고리라 할 수 있는 우 원내대표의 보좌관은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왜 난데없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언론을 장식해야 하냐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확인을 해주었기 때문에 SBS 취재팀이 우 원내대표의 이름을 걸고 기사를 내보낸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의 검찰은 문무일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정말 달라져야 한다. 과거의 검찰과 절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 개혁을 앞두고 정기국회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이 기다리는 시점에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이름을 누군가 흘려도 되는 것인지 그래서 이렇게 망신주기를 하는 것은 특정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경찰 위법·부당행위로 인한 국가배상 5년간 22억 7600만 원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
WMO, "약한 라니냐 가능성" 전망…한반도 춥고 건조한 겨울 올 수도
열대 태평양 바닷물 표면의 온도가 최근 평년보다 낮아지기 시작해...
의정부 아파트 건설 현장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5명 사상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
경찰, 친구 딸 살해 혐의 받는 '어금니 아빠' 수사 본격화
경찰이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한 ...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시도 확인…현재까지 피해 無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국내...
'뇌물 혐의 '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도태호(57) 수원시 2부시장이 저수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레이더에 잡힌 주황색 물체 정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이하 선조위)가 23일 병...
텀블러, 방통심의위 음란물 삭제 요청 거절 “우리는 미국 회사”
최근 국내에서 불법 성인 콘텐츠 등 인터넷 음란물 유통의 창구로...
‘청주 20대 여성 살인’ 용의자 “험담에 화가 나 범행했다”
20대 여성을 살해해 나체 상태로 유기한 용의자가 피해자가 아이...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