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전문가들 "한국과의 관계개선, 일본보다 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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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문가들 "한국과의 관계개선, 일본보다 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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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01 07:11:00 | 수정 : 2017-11-01 0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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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뉴시스)
한중 외교부가 3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입장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은 일본과의 관계 회복보다 우선 순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저우융성(周永生) 중국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는 SCMP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총리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더 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SCMP는 익명의 한국 외교소식통이 “중국은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보다 먼저 열리면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방문하는 첫 아시아 국가가 (중국이 아니라) 일본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한바 있다고 전했다.

청샤오허(成曉河) 인민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중국 정부는 문 대통령이 일본에서 다른 중국 지도자(리커창)를 만나기에 앞서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을 선호한다”면서 “양자 회담은 다자간 회담보다 더 중요하며 리 총리는 결국 두 번째 국가지도자”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돼 온 한중일 정상회담은 2015년 11월 서울 회담을 끝으로 2년 가까이 열리지 못하고 있고 일본이 차기 회담의 의장국이다.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지난 27, 28일 일본을 방문해 한·중·일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를 논의했지만 관련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장롄구이(張璉?) 중앙당교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장 교수는 “북한 위기가 심화되고 한중 양국 관계 악화가 중국의 전략적 안보에 피해를 주는 가운데 한중 모두 양국 관계가 더 이상 악화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31일 한국과 중국 정부는 다음 달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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