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찬서 노래한 박효신 “의미 있는 공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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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찬서 노래한 박효신 “의미 있는 공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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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08 17:19:19 | 수정 : 2017-11-08 1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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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가수.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뉴시스)
가수 박효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국빈만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글러브에 따르면, 박효신은 전날 국빈만찬 무대에서 전방위 뮤지션 정재일과 함께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의 타이틀곡 ‘홈(Home)’에서 ‘야생화’로 이어지는 특별히 편곡된 버전의 ‘야생화’를 선보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변해가고, 그 안에 있는 너와 나의 모습도 변해가고’라는 ‘홈(Home)’의 가사로 시작해 정재일의 역동적인 피아노 연주 후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이어져 명곡 ‘야생화’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박효신은 노래를 시작하기 전 “제가 들려드릴 곡은 ‘야생화’라는 곡입니다.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려 다시금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희망을 담은 노래”라며 ‘야생화’를 소개했다.

박효신과 정재일은 국빈만찬 무대를 위해 오랜 시간 편곡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KBS 교향악단과 함께한 무대인만큼 밴드 요소를 배제하고 피아노와 관현악 위주로 편성됐다.

글러브는 “이번 ‘야생화’ 특별 편곡 무대는 정재일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고 KBS 교향악단의 관현악 연주가 더해져 웅장함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소개했다.

‘야생화’는 박효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난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 영빈관에서 재생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1999년 1집 ‘해줄수 없는일’로 데뷔한 박효신은 팬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불리며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급부상한 뮤지컬 스타로 그가 출연한 ‘모차르트!’, ‘엘리자벳’, ‘팬텀’은 매진행렬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효신, 가수. (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처=뉴시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청와대 인스타그램은 이날 박효신의 사진을 올렸다. 행사 자체가 비공개였던 만큼 전날 리허설 사진으로 대신했다. 그럼에도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댓글이 순식간에 수백 개 이상 달렸다.

청와대는 인스타그램에 “비공개 행사라 청와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를 하지 못해 박효신 팬클럽인 ‘소울트리’ 분들께서 많이 서운해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진을 준비했다”면서 “아쉽게도 오늘 공연 장면은 아니지만, 어제 리허설 중인 ‘대장’의 모습”이라고 적었다.

이날 박효신이 트럼프 만찬 행사에서 ‘야생화’를 부른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음원차트에서 이 곡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박효신은 공연 후 소속사 글러브를 통해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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