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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즐겨본 뉴스채널 1위 영예

등록 2018-01-04 17:27:23 | 수정 2018-01-04 18:35:17

지난해 4분기 선호도 34%…2위 KBS 19%·3위 YTN 11%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로 KBS 추월…작년 1분기 44% 정점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즐겨본 뉴스채널’ 조사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즐겨본 뉴스채널은 JTBC로 나타났다. 사진은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뉴시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즐겨본 뉴스채널은 JTBC였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한국인이 가장 즐겨본 뉴스채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JTBC는 34%의 선호도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이어 KBS가 19%, YTN 11%, MBC·SBS 각각 6%, MBN·연합 각각 3%, TV조선 2%, 채널A 1% 순이었다.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는 응답은 15%였다.

JTBC는 지난해 1·2·3분기에도 압도적인 선호도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44%, 2분기에는 39%, 3분기에는 35%였다. 1분기 16%, 2분기 19%, 3분기 20%의 성적을 낸 2위 KBS와 비교하면 2배가량 높다.

한국갤럽의 조사가 시작된 2013년 1분기 1%의 선호도를 보이던 JTBC는 그해 9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메인뉴스를 진행하면서 선호도가 오르기 시작해 2014년 2분기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로 눈길을 끌며 10%를 돌파했다.

이후 2016년 3분기까지 10%대를 유지하던 JTBC는 2016년 4분기 국정농단 사태의 도화선이 된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로 35%로 뛰어올라 KBS를 추월했고, 2017년 1분기 44%로 정점을 찍었다.

반면 2013년 1분기 41%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채널이었던 KBS는 JTBC와 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2분기 29%로 떨어져 처음으로 30%를 밑돌았고, 국정농단 파문이 시작된 2016년 4분기에는 20%, 탄핵 국면이던 2017년 1분기에는 16%로 하락했다.

MBC와 SBS는 2013년 1분기 각각 15%, 12%로 중위권이었으나 SBS는 2014년 2분기 세월호 참사 즈음부터, MBC는 2016년 4분기 국정농단 파문 즈음부터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YTN은 2013년 1분기 12%에서 2017년 4분기 11%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즐겨보는 뉴스 채널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19세부터 50대까지는 JTBC를 가장 선호했지만 60대 이상은 KBS 38%, JTBC·YTN 각각 11%로, KBS를 가장 선호했다. 연령별 JTBC 선호도는 30대가 54%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48%, 19~29세가 37%, 50대가 27%로 뒤를 이었다. 50대는 JTBC 외에 KBS 17%, YTN 16%, MBC 7%, SBS 6%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채널 집중 현상이 덜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셋째 주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채널’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에 대해 한국갤럽 측은 “행위를 측정하는 TV시청률과 달리 뉴스를 접하는 기기·시간대·공간을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뉴스채널 선호 지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8%p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