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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일 고위급회담 제안 수락…의제는 '남북관계 개선'

등록 2018-01-05 10:52:51 | 수정 2018-01-05 12:41:36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전통문 보내

자료사진,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와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개최를 제의한 지 3일 만에 북측이 수락의 뜻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북한은 10시 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 왔다"며, "북측이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통문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조 장관 이름으로 보낸 것이다. 백 대변인은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는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2일 조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계올림픽 북측 참가 등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올림픽 문제뿐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기·장소·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북측과 대화할 뜻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