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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화학섬유노조 “남북화해·협력 상징 개성공단 재가동해야”

등록 2018-04-11 13:26:53 | 수정 2018-04-11 16:51:04

“개성공단 재가동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걸음 내디딜 때”

민주노총·화학섬유연맹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5.24조치 해제 및 개성공단 재가동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이 “개성공단 재가동은 남북정상회담의 봄을 여는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11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경제협력과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반드시 재가동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마중물”이라며 “한반도 정세가 격화될 때마다 개성공단은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대통령 한 사람의 독단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가동을 중단할 수 있는 단순 협력 사업이 아니라 70년 분단으로 야기된 한반도 전쟁 위협을 제거하고 8000만 민족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라며 “지난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를 전격적으로 단행하고 남북의 합의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써 신뢰를 저버린 결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이 떠안게 됐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들은 “개성공단 폐쇄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수만 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생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시기에 맞춰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우리는 분단의 시대를 넘어 남과 북이 평화와 통일 번영의 시대로 나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 앞에 서 있다”며 “남북 평화와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가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때”라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