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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남북 정상 직통전화 놓여…시험 통화 '성공'

등록 2018-04-20 17:53:16 | 수정 2018-04-20 18:26:50

윤건영,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 연결 매끄러워"

송인배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 시범통화를 했다. 남북 정상회담 종합상황실장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역사적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 시범통화를 조금 전 완료했다"며 "오후 3시41분부터 4분19초간 상호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청와대 3층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를 설치했다. 시험 통화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오는 27일로 예정한 3차 남북 정상회담 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연결을 완료해 오늘 오후 3시 41분부터 4분 19초 간 상호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송인배 청와대 1부속실장이 먼저 북한에 전화를 걸었고 북한 국무위원회 담당자가 전화를 받았다. 송 실장의 전화에 북한 담당자는 "평양입니다"고 응했다. 이어 북한 담당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 송 실장이 받는 순으로 시험 통화를 마쳤다. 통화 시간은 양쪽이 전화를 걸고 받은 시간을 모두 합한 것이다.

윤 실장은 "전화 연결은 매끄러웠고 전화 상태가 매우 좋았다.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시간 동안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우선 내일(21일) 오후에 판문점 현장에서 경호 안전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실장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마지막 준비위원회 회의와 분과장회의를 포함해 판문점 현장 회의를 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판문점 종합상황실이 문을 열면 판문점 상황실을 중심으로 준비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