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비핵화, 진정한 기회 있다…불가역적 조치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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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비핵화, 진정한 기회 있다…불가역적 조치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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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30 09:41:26 | 수정 : 2018-04-30 15: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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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 합의하고 실행 승인하는 것이 북미 회담 최상 결과”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협상 진행…김정은 중대한 결정 해야 할 것”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신화=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이루어낼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ABC 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대북압박전략이 “우리에게 세계를 변화시킬 진정한 기회를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초 폼페이오 장관은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한 시간 이상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위한 토대 마련을 시작하는 임무를 맡았다”며 김 위원장을 만났을 당시 “양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가 그것(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이야기할 준비, 우리가 그 목적을 이루는 것을 도울 지도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우리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는 오직 시간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보게 될 결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리는 많은 것들이 성취되기를 바란다”며 “미국인 억류자들이 석방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메카니즘이 어떤 식의 모습일지에 대해 이야기를 놔눴다”고 말했다.

특히 “이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인 두 지도자가 방(협상장) 안에 함께 있게 될 때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각각의 팀에 지시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좋은 결과는 두 지도자가 그것(완전한 비핵화)을 이룰 것에 합의하고, 각자의 팀에 그것을 실행하라고 승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당시 중앙정보국 국장)이 이달 초 극비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백악관 제공. (AP=뉴시스)
김 위원장과의 대면에서 무엇을 알아냈는지 묻자 폼페이오 장관은 “누군가를 대면할 기회가 있다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정말로 역사적이고 다른 무언가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더 잘 읽을 수 있다”며 “대북 협상의 긴 역사에서 그들의 약속이 거짓이거나 가치가 없거나 그들이 그것을 성취할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일이 반복됐던 만큼, 내 목적은 그것(비핵화)에 진정한 기회가 있는지 타진하고 확인해보려는 것이었으며, 나는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을 정말로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정부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으며, 우리는 역사와 위험부담을 안다”며 “우리는 이전에 이뤄졌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협상할 것이다. 우리는 중요한 의도를 가지고 ‘불가역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비핵화가 이루어질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러한(불가역적인) 조치들을 (북한에) 요구할 것”이라며 “우리는 약속과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을 것이며, 조치와 행동을 구할 것이다. 그것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 두 나라 모두 단순한 말 이상의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완전한 비핵화가 달성되기 전, 대북제재의 해제나 완화 또는 부분적 보상이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 행정부는 명확하다.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두고 봐야겠지만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제거를 설득하는 데 이전의 노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외교적 해법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옵션 존재 여부에 대해서 “대통령은 매우 분명하다. 우리는 김 위원장이 미국을 계속 위협하도록, 미국인을 위험에 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 가능성을 열어 놨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은 압박전략이 지속돼 지금과 같은 상황에 계속 처할지, 이전에 일어나지 않았던 크고 대담한 다른 것들을 찾을지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김 위원장과 그의 핵무기에 의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외교적 담론에 참여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을 의무가 있다. 그것이 임무이자 목표”라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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