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재명-김부선 밀회' 의혹 제기…이재명, "근거를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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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이재명-김부선 밀회' 의혹 제기…이재명, "근거를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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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07 14:01:15 | 수정 : 2018-06-27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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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왼쪽)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료를 보여주며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 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재명 후보의 뻔뻔한 표정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며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뉴시스)
6.13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경기도지사 네거티브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배우 김부선 씨와 밀회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근거를 대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선거는 출마자들의 기본적인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입을 열고, 이 후보가 한 토론회에서 자신을 두고 불거진 불륜 의혹을 부인한 대목을 가리켜 "국민 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면서 참담한 심경"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가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아니다"며,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고 이를 은폐하며 여배우를 인격 살인하고도 반성하지 않는데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기회를 드린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하라"며 "그게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길일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선가가 끝난 후에도 진실을 규명하는 모든 일을 하겠다. 거짓말이 탄로날 때 도지사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론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자리를 옮겨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후보가 김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강조하며, 인천에서 촬영한 김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후보가 촬영한 것'이라고 김 씨가 증언한 사진이라며, 이 후보가 김 씨의 가방을 든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언급하며 이 후보와 김 씨가 연인 관계를 이어 갔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기자회견이 있은 후 이 후보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사실이 아니다"며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김 씨가 찾고 있다는 사진을 언급하며 "가정을 할 게 아니라 그냥 내면 된다. 있으면 여태까지 왜 안냈겠나"라며 진의를 의심했다. 또한 자신은 김 씨의 사진을 찍은 적도 김 씨가 자신의 사진을 찍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분(김부선)하고 양육비 문제 상담한 일이 있고 그것 때문에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적도 있다. 지금까지 얘기한 게 다이다"며, "이런 얘기 가지고 1300만 도민의 운명이 걸린 이런 선거 국면에서 도민의 삶이나 또는 도의 미래를 얘기 안 하고 이런 네거티브한 주제를 얘기하고 있는 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거가 끝난 후에 김 후보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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