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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대진침대 매트리스 안전기준 초과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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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1 15:20:29 | 수정 : 2018-06-11 1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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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전 단종 모델 트윈플러스·에버그린
아르테2·폰타나·헤이즐 매트리스도 안전 기준 초과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직산읍 대진침대 본사 앞마당에서 관계자들이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수거된 침대 매트리스를 쌓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대진침대로부터 수거 요청을 받은 매트리스를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뉴시스)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중 이미 행정조치를 취한 21종 외에 나머지 3종의 피폭방사선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가 이번에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의 가공제품 안전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힌 대진침대 매트리스는 아르테2·폰타나·헤이즐이다. 생활방사선법 상 가공제품의 일반인 피폭방사선량 안전기준은 연간 1mSv 이하다. 아르테2는 2.66mSv/년, 폰타나는 1.13mSv/년, 헤이즐은 1.11mSv/년을 기록해 모두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각각 195개, 381개, 455개를 판매한 기록이 있다.

원안위는 24종 외에도 2010년 이전 단종 모델 중 2개 모델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해 왔다. 해당 모델은 트윈플러스와 에버그린으로 피폭방사선량이 각각 2.34mSv/년, 1.11mSv/년이다. 두 종 모두 생산량 기록은 없다.

이와 함께 대진침대와 A사 간 특별 계약에 따라 납품한 매트리스를 조사한 결과 트윈파워의 피폭방사선량이 4.92mSv/년으로 안전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트윈파워는 443개 판매했다. 원안위는 대리점 등을 통해 트윈파워를 개별 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대진침대에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단종 모델과 특별 판매한 모델 조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 토르말린·일라이트·참숯·맥반석을 첨가 물질로 사용했다고 신고한 6개 업체 매트리스 정밀분석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안위에 의뢰했는데, 이를 분석한 결과 모나자이트는 쓰이지 않았고 방사선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원안위에 신고한 모나자이트 수입업체로부터 모나자이트를 구입한 66개 구매처 중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내수용 가공제품을 판매했다는 게 원안위의 설명이다. 이들 제품을 조사·분석한 결과 대진침대 매트리스 1건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39개 구매처는 실험·연구와 해외수출 등에 사용하거나 전량 보관하고 있고, 이 가운데 지난달 25일 발표한 '안전기준 초과' 수출용 카페트 제조사 2곳을 상대로 수거·폐기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는 게 원안위의 설명이다. 나머지 12개 구매처는 폐업한 상태로 확인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사용현황을 확인·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는 11일 오후 1시 현재 대진침대 수거 접수는 6만 3000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1만 1381개 매트리스를 수거했다. 대진침대가 정부에 제출한 조치계획과 달리 신속하게 수거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원안위는 대진침대 수거 물류망과 별도로 우정사업본부 물류망을 활용해 16일·17일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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