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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실무단 협상장 도착…협상 재개

등록 2018-06-11 16:43:18 | 수정 2018-06-11 16:44:47

北 실무단 美 실무단보다 1시간 늦게 도착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왼쪽부터 두번째)이 11일 미국 측 협상단 대표 성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와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싱가포르 리츠 칼튼 호텔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AP=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양측 실무협상단이 오후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모였다.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를 앞세운 미국 측 실무단은 이날 오후 1시35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2시35분)께 리츠칼튼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북미 실무단이 오전 실무협상을 진행했던 장소다.

오전 협상에 참여했던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한반도담당관과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동행했다.

북한 실무단은 1시간가량 늦게 도착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미국국장 대행은 오후 2시34분께 리츠칼튼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실무단은 미국 실무단이 이용한 로비 중앙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곧바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다.

북미 실무단 모두 오전과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걸음을 재촉했다.

앞서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곳에서 '3+3' 의제 분야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2시간 남짓 의견을 교환한 뒤 정오를 전후해 10분가량의 시차를 두고 각자 숙소로 떠났다.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북미는 이행 시간표를 짜기 위한 실무협상을 이어가며 막판까지 간극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안전보장'(CVIG)을 놓고 서로의 카드를 맞춰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협상이 종료된 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회의를 가졌다"라며 관련 소식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당초 예정과 달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이 오는 12일 오후에 귀국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실무협상에서 북미 양측이 의제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진전을 보이느냐에 따라 북미 정상의 일정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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