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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초선의원, "보수정치 실패 책임 중진 은퇴해야"

등록 2018-06-15 13:04:05 | 수정 2018-06-15 14:09:06

정종섭 등 5명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열고 결단 촉구

자유한국당 소속 초선의원 일부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중진 의원들에게 6·13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물어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뉴스한국)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중 일부가 선거 참패 결과의 책임을 물으며 당 중진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정종섭·김순례·김성태(비례)·성일종·이은권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더 이상 기득권과 구태에 연연하며 살려고 한다면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당은 모든 희생을 감수하여야 하고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명령을 겸허히 받들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야 한다"며, "일차적으로 지난 10년 보수정치의 실패에 책임이 있는 중진은 정계 은퇴하고 자유한국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중진은 당 운영의 전면에 나서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거 전에는 잠잠하다 선거 후 책임을 촉구해 당 분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정종섭 의원은 "분열이 아니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기에 반성하는 것이고 이뿐만 아니라 저희가 결심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이 살아남을 수 없고 보수 정치도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초선의원들이 당 중진에게 책임을 촉구하는 모습이 자칫 초선들이 이번 선거 참패에 책임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질문도 나왔다. 정 의원은 "그 부분도 논의하겠다. 초선 의원들이 논의하면서 각자 책임도 지면서 논의가 발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