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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러시아 국빈방문…푸틴과 정상회담

등록 2018-06-21 09:05:44 | 수정 2018-06-22 10:42:33

러시아 하원에서 한국 대통령으로 첫 연설
'한-멕시코' 월드컵 국가대표 격려하고 귀국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6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 언론발표장에서 악수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러시아 국빈방문 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까지 러시아를 순방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과 양국 실질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첫날 러시아 하원 국가의회 '두마(Duma)'를 방문해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대통령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협력 증대와 한반도 평화 비전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면담한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을 역임한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튿날인 오는 22일에는 한·러 우호친선의 밤과 한·러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최근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예정이다.

양국 협력사업 추진 사업인 '9브릿지'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9브릿지는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농업, 수산, 일자리 등 9개 중점 사업으로 신(新)북방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 소규모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환영만찬으로 마무리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두차례 회동했지만 국빈방문 간 양자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부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4일 0시 시작하는 경기를 관람한 뒤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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