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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한번 실험해보자 음원사이트 도움 없이 뜰 수 있는지

등록 2018-08-22 17:36:51 | 수정 2018-08-22 17:40:30

가수 윤종신. (뉴시스)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 공정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가수 윤종신(49)이 “음원 사이트는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개편돼야 한다”고 밝혔다.

“첫 페이지는 음원 사이트의 힘에 좌지우지되는 매대가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음악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뉴스 가판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게 창작자들에게도 사용자들에게도 발전적인 그림”이라고 판단했다.

윤종신은 매월 새 음원을 발표하는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이끌어오고 있다. 2010년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이달 9일 ‘미스터 리얼’로 100호를 찍었다.

‘월간 윤종신’은 급변하는 음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윤종신이 자구책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약하는 그가 매달 신곡을 내고자 만들었다.

24일에는 ‘월간 윤종신’ 8월호 스페셜 ‘떠나’를 공개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곡 발매는 윤종신에게 작은 도전이자 실험”이라면서 “자발적으로 신곡을 음원 사이트 1면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본인도 매달 음원사이트의 첫 페이지 신곡 난에 들어가기 위해 유통사와 고민하고 상의한다고 털어놓았다. “한 달에 한 번 음원을 자주 내는지라 사실 좋은 자리를 꿰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떠나’는 말 그대로 그냥 음원 ‘업데이트’만 한다. 2013년 여름 베이커리 회사의 의뢰로 제작한 ‘눈송이 빙수’를 새롭게 재편한 곡이다. 떠나야 할 때를 알고 과감히 떠날 줄 아는 삶을 예찬하는 노래이다.

윤종신은 “제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 저라는 뮤지션에 ‘좋아요’를 누르신 분들은 음원 사이트 피드를 보면 제 신곡 소식이 뜬다”면서 “거기서 24일 제 신곡 소식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차트에 없어도 우리만의 섬 같은 노래들을 계속 만들 테니 놀러와 달라”고 청했다.

윤종신은 이제껏 매월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 사이트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당장은 손해처럼 보인다. 미스틱은 “윤종신은 유통사나 음원 사이트의 힘에 덜 기대었을 때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실험해보고자 한다”면서 “결과에 따라서 다음 행보를 기획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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