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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FAO "중국 확산 돼지콜레라, 한국도 위험 지역"

등록 2018-08-31 17:35:48 | 수정 2018-11-26 16:03:54

동남아 등 인접국들과 1000km 거리…전염 가능성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콜레라(ASF)가 인근 한국이나 동남아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8일(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ASF 발병지역이 4개 성으로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FAO는 ASF 발병 지역과 인근 다른 나라와의 거리가 전염 위험성이 있는 1000km 정도라면서 밝혔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에서 ASF가 처음 발생한 이후 남부 광둥(廣東) 지역까지 확산됐다. 중국은 ASF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2만4000여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 하고, 엄격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사육되는 5억여 마리 돼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양돈 국가다.

ASF는 진드기를 매개체로 감염된 야생 멧돼지를 거쳐 그 분비물이나 피, 고기 등에 접촉한 돼지로 감염된다. 맹독성 ASF 바이러스 종류에 감염된 돼지는 고열, 림프샘 및 내장 출혈 등으로 1~2주 내 사실상 100% 폐사한다. ASF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으나, 돼지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고 급성병에 걸리면 치료제가 소용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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