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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1156명…부산 545명 최다

등록 2018-09-07 13:43:26 | 수정 2018-09-07 15:14:14

제품 공급받은 시설 전국 184곳…환자 발생 급식소 29곳
제조업체 원료·완제품 신속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 검출

급식에 나온 유명업체의 케이크 제품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수가 1100여 명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업체)가 제조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수를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받아 집계한 결과,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9곳 115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역별 급식소와 환자수는 부산이 7곳 5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4곳 167명, 전북 7곳 163명, 경남 6곳 143명, 경북 3곳 98명, 경기 1곳 31명, 울산 1곳 9명 등이다.

보건당국이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유통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은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7480박스(6732kg) 생산됐고, 3422박스(3080kg)가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로 공급됐으며, 나머지는 보관·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곳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를 현장 조사해 원료 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원료·완제품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체에 원료를 납품한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보존식 검사 결과에서도 살모넬라균이 최종 병원체로 확인됐으며, 광주지방청이 학교에 납품할 예정인 제품을 신속 검사한 결과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제품 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소 메뉴를 분석해 위험식품군을 중점적으로 수거검사하고, 부적합 제조업체에 대해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