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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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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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2 16:36:22 | 수정 : 2018-09-12 1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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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위해 정상회담서 北과 협의”
“회담서 北에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제안 예정”
자료사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뉴시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개회식에 공동 입장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겠다.”

일본 도쿄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회 한·일·중 스포츠장관회의 참석차 방일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도쿄 아카사카 근처 한식당에서 가진 도쿄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2월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은 북한이 참가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 무드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도 장관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여러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논란이 많았지만 2020 도쿄올림픽 때는 협회 등과 논의하면서 선수 선발부터 공동훈련까지 차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과의 협의도 필요한 만큼 오는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해 북한 체육 당국과 구체적인 논의를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남북 단일팀 구성은 북한이 더 적극적”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쿼터 등의 문제가 있지만 평창 올림픽 때처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적극 협조해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난 8월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도 카누 여자 종목에서 20일간 공동 훈련한 남북 단일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남북 단일팀 구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 장관은 “남북 단일팀 구성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뿐만 아니라 스포츠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게 되더라도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면 “중단될 수밖에 없다”며 그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도 장관은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이 역시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고도 밝혔다.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2025년에 결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도 장관은 “올림픽 참가국 정상들이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은 개최국 정상을 만나기 위한 목적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며 “각국을 대표해 어느 정도 급의 인사가 오는지는 올림픽 참가국이 결정한다”고만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당시 북한 대표단으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이 거세게 항의하는 등 논란이 있었지만 개최국이 참가국의 개폐회식 참석 인사 결정에 관여할 수 없다는 그동안의 올림픽 관행에 따라 (우리 정부가 관여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도 장관은 이날 오후 한중, 한일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제2회 한·일·중 스포츠장관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일·중 3국 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관련 협의를 집중적으로 하게 된다. (뉴시스)


스포츠팀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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