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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신상 공개

등록 2018-10-22 08:37:22 | 수정 2018-10-22 11:09:02

강력한 처벌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다 기록

자료사진,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
경찰이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아르바이트 노동자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김성수(29·남) 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김 씨의 얼굴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는 식은 아니고 취재진이 김 씨를 취재할 때 그의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이다. 이르면 이날 오전 치료감호소로 이동하며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설 때 얼굴이 드러날 수 있다.

김 씨는 이달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을 찾았다가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 청소를 요구하던 중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던 신 모(21·남) 씨와 말다툼을 했고,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말다툼이 있은 후 PC방을 나갔다가 흉기를 들고 돌아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신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 씨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대학병원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17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처벌 수위를 낮추지 말라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담당의가 범행이 얼마나 잔혹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공분은 더욱 커졌다. 22일 오전 현재 이 청원의 참여 인원은 84만 3924명을 기록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편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9일 김 씨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하고 김 씨가 의료시설에 머물면서 전문가 정신감정을 받도록 강제처분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치료감호소에서 길면 한 달 동안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