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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첫 회담…南 부소장 "민간 회담도 최대한 지원"

등록 2018-10-22 12:32:23 | 수정 2018-10-22 12:37:48

자료사진, 지난달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대형 한반도기가 건물에 걸렸다. (뉴시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인 22일 첫 번째 회담이 개최됐다. 정부는 남북 당국 간 회담뿐만 아니라 민간 회담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산림협력 분과회담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5분께 북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 남측 출입사무소 통문에서 북측 출입사무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9분이면 충분했다.

오전 9시34분께 연락사무소에 도착한 남측 대표단은 현관에서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과 인사를 나눈 뒤 오전 10시5분께부터 10시29분께까지 3층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했다.

연락사무소 2층에는 남측 인력이, 4층에는 북측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남측 사무실은 30명가량 근무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부처별 파견 구성 협의가 진행 중인 관계로 아직은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남북은 상호 업무 보안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무실을 자유롭게 방문하지는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면 협의를 해야 할 경우 3층 회의실에서 이뤄진다.

김창수 부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연락사무소를 안착시키는 일을 주로 했다"며 "사무실 장비를 포함해 북측과 연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규칙을 만드는 일을 진행해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화됐다"고 자평했다.

김 부소장은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여러 당국 간 회담 뿐만 아니라 앞으로 민간 회담도, 통일부를 통해 신청하면 연락사무소에서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달 하순께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의료 분과회담과 체육회담을 각 개최해 전염성 질병 유입 및 확산방지,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 및 공동개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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