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편의점 도시락, 전자레인지 돌리면 세균수 최고 99% 감소”

등록 2019-01-11 13:38:06 | 수정 2019-01-11 14:19:42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편의점 도시락 20종 위생지표세균수 조사

자료사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편의점 매대에 도시락이 진열되어 있다. (뉴시스)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세균수가 최고 99%까지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구매한 도시락 20종을 대상으로 전자레인지 조리 전후 위생지표세균수를 비교한 결과, 위생지표세균수가 평균 98.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95~99.999% 감소한 제품이 13종으로 가장 많았고, 90~95% 감소 2종, 85~90% 감소 2종, 80~85% 감소 2종, 77% 감소 1종으로 나타났다.

위생지표세균이란 식품의 제조·보존·유통 과정에서 식품 위생의 지표가 되는 세균수, 대장균군 등을 말한다. 주변 환경이나 환경에 노출된 식품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검출된 세균수만으로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조사한 도시락 20종 모두 대장균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전수진 보건연구사는 “편의점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표시사항에 전자레인지 조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드시는 분들이 있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식품 고유의 맛과 위생을 고려해서 표시사항에서 권장하는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고 드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