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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비핵화의 좋은 이정표”

등록 2019-01-23 09:23:51 | 수정 2019-01-23 14:56:07

“김영철 방문 통해 더 많은 진전…실무협상에서 조금 더 나아져”
“완전한 비핵화 이룬다면 민간 부문 최종 단계서 중요한 역할 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위성 연결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를 위한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위성 연설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월 말에 비핵화를 향한 다른 좋은 '이정표'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7~19일 있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과 19~21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이 지난 주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논의에서 더 많은 진전을 이루었고 이뿐만 아니라 비건 특별대표는 새로운 협상 대상을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 스웨덴에서 열렸던 일련의 토론은 이제 끝났다. 다시 조금 더 나아졌다”며 “비건 대표와 최 부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두 지도자가 제시한 사항의 성사에 필요한 복잡한 의제 중 일부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부터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한 것을 가리켜 “아직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지만 이미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앞으로 북한의 경제 발전에 민간 부문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오늘날 민간 부문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만약 (비핵화에) 성공한다면 그 배경에서 드러나는 것은 민간 부문이 될 것”이라며 “북한은 북한 주민을 위한 전기든, 북한에 절실히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이든 그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질적인 조치와 올바른 여건 조성을 민간 투자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북한의 경제 성장 달성에 필요한 엄청난 민간 부문의 진출이 있을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전 세계가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면 민간 부문은 (비핵화) 협정의 최종 요소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