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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폐막…역대최다 183만 명 기록

등록 2019-01-28 17:13:12 | 수정 2019-01-28 17:18:27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 원년, 국내 겨울축제 흥행 신기록
외국인 관광객 14만명 방문, 자유여행가 유치도전 성공
축제 통한 지속발전 가능성 증명, 주민참여가 성공 열쇠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산천어축제 폐막 행사에서 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뉴시스)
접경지역 산골마을 주민들이 일궈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새로 쓰며 27일 폐막했다.

지난 5일 14만 3869명으로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는 23일 간의 대장정을 이어오며 관광객 183만 9105명을 불러 모아 역대최다 인파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인원이 몰린 지난해 173만 명을 훌쩍 뛰어 넘는 규모다. 이와 함께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한류 열풍에도 한몫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 원년에 3년 연속 관광객 10만 명 돌파에 이어 역대 최다인 외국인 관광객 14만 6000여 명 유치라는 기염을 토했다.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축제 성공의 열쇠는 주민들의 강력한 로열티와 최고 수준의 참여도에서 찾을 수 있다. 화천군의 2018년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98%가 ‘화천산천어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화천군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봉사자, 수많은 사회단체는 물론 경찰과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이 마치 잘 맞는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축제 성공을 위해 함께 뛰었다.

농업인들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로, 교통 근무자는 깔끔한 주차안내로, 재난구조대는 꼼꼼한 축제장 수중 점검활동으로, 낚시 가이드는 친절함과 배려로 축제 성공의 주춧돌이 됐다.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19일째인 23일 오전 축제장인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특히 ‘1박2일 체류형 가족축제’로의 변신이라는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해 지역경제 기여도가 크게 높아진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의 만족도 역시 상승해 산천어축제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역주민들이 만든 선등거리 페스티벌과 밤낚시터는 연일 성황을 이뤘고, 이에 따른 숙박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로 인해 예년처럼 오후 6시만 되면, 화천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빚어지는 극심한 교통정체는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또 완벽한 제설대책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매일 얼음판을 누빈 재난구조대의 헌신 덕분에 산천어축제는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3일간 화천산천어축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내년 1월 더 흥미진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23일 간의 축제를 위해 1년을 준비해 주신 군민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19일째인 23일 오전 축제장인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한편, 지난해 1월에 23일간 열린 산천어축제에서 거둔 경제파급효과는 간접 1979억 원, 직접 1299억 원 등 총 3278억 원의 효과를 가져왔으며 3166명의 고용효과도 거두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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