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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변비·설사가 명현현상? 속지마세요" 식약처, 당부

등록 2019-02-08 11:03:28 | 수정 2019-02-08 11:14:22

이상증상을 '명현'이라고 속여 피해 유발

판매업체의 명현현상 거짓 홍보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상 증상을 명현반응이라고 속여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있다며, 일부 건강기능식품 판매자의 '명현반응'이라는 말에 속지 말라고 당부했다.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소화불량·가려움·변비 및 설사 등 이상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명현현상' 또는 '호전반응'이라는 말에 속아 계속 섭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명현현상은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예기치 않은 다른 증세가 나타나는 걸 일컫는 말이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상증상을 명현반응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일시적으로 몸이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지는 현상'이라는 거짓 설명을 하며 환불이나 교환을 거부한다.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같은 제품을 계속 섭취하도록 하거나 섭취량을 2~3배 늘리게 하거나 다른 제품을 추가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일부 업체 주장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을 확보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조한 제품인 만큼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1577-2488)’ 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이상 사례를 신고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거짓 설명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영업자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