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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北 외무성 부상, “비핵화협상 미국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

등록 2019-03-15 12:45:24 | 수정 2019-03-18 11:36:55

15일 평양서 기자회견 열고 입장 표명…김정은 곧 입장 발표

자료사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올해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AP=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 진행하는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15일(현지시각) ‘북한이 북미 비핵화 회담 중단에 착수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 부상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을 미국 탓으로 돌렸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최 부상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들과 외교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요구에 굴복할 생각이 없으며 이런 종류의 협상에 나설 용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급급했지 결과를 성취하는 데는 진지한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 부상은 하노이에서 열린 확대회담 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성했고 정상들의 건설적인 노력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고 말했다.

최 부상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정상회담 무산의 공식 성명을 조만간 발표하고, 북한이 어떤 추가 행동을 할지 밝힌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