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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핵 파일 다시 열어볼 필요 없도록 하는 데 초점”

등록 2019-05-13 09:37:48 | 수정 2019-05-13 12:03:33

“과거 대북 합의, 북한 핵과 미국 외교적 실패만 낳아”
한·일·러·중과 국제공조 강조…“외교적 노력 자랑스러워”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과거 전임 행정부의 대북 비핵화 협상이 실패만 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고 북한 비핵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밤 싱크탱크 클레어몬트 연구소 40주년 축하행사 연설에서 “우리가 북한과 했던 과거의 노력과 합의들은 오직 더 많은 북한의 핵과 미국의 외교적 실패만 낳았다”고 밝혔다. 과거 대북 비핵화 합의가 북한이 핵 개발을 할 시간만 벌어줬으며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는 국제적 합의의 미래가 미국의 이익을 분명하게 증진시키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대북 외교는 우리가 두 번 다시 북한의 핵 파일을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분명히 하는 데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여러분 모두가 이것(북한 비핵화)이 심각한 일임을 알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공조하고 있고, 북핵 해결이 세계 최상의 이익임을 러시아와 중국에 납득시키는 데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 세계가 참여해 그 (북핵의) 위험을 보게 하고,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갖도록 돕게 하는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우리 행정부가 대단히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