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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또…차 안에는 승차공유서비스 규탄 문구

등록 2019-05-15 11:20:24 | 수정 2019-05-16 00:51:14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광화문에서 승차공유 퇴출 요구 집회 열어

15일 오전 개인택시 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는 승차공유서비스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안 모(67‧남) 씨가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 서쪽 인근 도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출동한 경찰이 택시 밖에서 분신을 시도한 그를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지만 후송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알려졌다.

경찰이 안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가운데 차량 안에서 승차공유서비스를 규탄하는 문구를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 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고, 탐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서울 광화문에서 승차공유서비스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서비스로 인해 택시 업계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편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택시 기사는 안 씨를 제외하고 3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10일 최 모(57‧남) 씨가 국회 앞에서, 올해 1월 9일 서울 광화문역 근처에서 임 모(64‧남) 씨가, 올해 2월 11일 김 모(62‧남) 씨가 국회 앞에서 끔찍한 선택을 했다.

이들 가운데 앞선 두 명은 사망했고 김 씨는 목숨을 건졌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