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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로 나온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아직 못 찾은 4명

등록 2019-06-12 09:04:10 | 수정 2019-06-12 11:05:37

사고 발생 13일 만에 모습 드러내

11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인양한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바지선에 실려 이동했다. (뉴시스)
한국과 헝가리 공조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가라앉은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물에서 건져 올렸다. 사고 발생 13일 만이다. 남은 한국인 실종자 8명 중 4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4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동원한 인양 작업은 11일 오전 6시 50분(이하 현지시각)께 시작했다. 오전 7시를 조금 넘기면서 허블레아니호 뱃머리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양 과정에서도 수색은 계속 이뤄졌다.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 시신을 수습했고, 선내 갑판과 선실에서 한국인 관광객 시신 3구를 수습했다. 이들은 30대‧50대 여성과 6살 여아로 알려졌다.

남은 4명의 실종자를 찾는 과정이 이후 계속 이어졌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이로써 허블레아니호 탑승 한국인 승객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4명이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인양을 마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수색 노력을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색 인력과 헬리콥터‧보트 등 장비를 두 배로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양한 허블레아니호는 바지선에 실려 부다페스트에서 10km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가고 이곳에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